故事熟語 神話傳說

그리스도의 餘滴<14>, INRI/安息日/앙제라스의 鐘/煉獄

如岡園 2023. 3. 24. 20:56

          # INRI

 예수의 십자가상에는 <INRI>란 네 글자가 기록되어 있다.

 빌라도 총독은 그리스도의 처형에 앞서 십자가에 히브리어와 희랍어로 각각 '나사렛의 예수, 유대인의 왕'이란 의미의 죄표를 써붙였다. 라틴어로는 Iesus Nazarenus Rex Iudeorum이 되기 때문에 그 머리글자만을 딴 것이다.

 

          # 安息日

 사바로라는 말의 원어는 히브리어로 안식이라는 의미인데, 주의 제 7일째(토요일)를 말하며, 이날 유대교도는 일을 쉬고 식당에서 예배를 본다.

 크리스트교에서는 크리스트의 부활을 기념해서 부활한 날(주의 제1일, 즉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부르고 이날 식당에서 예배를 드린다.

 

          # 앙제라스의 鐘

 '告知의 기도'라고도 말한다.

 앙제라스란 천사를 말하는데 대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고한 일로 해서 그렇게 말해진다. 이 기도는 성모마리아에 대한 신앙심에서 매일 세 번, 아침, 정오, 저녁에 드린다. 또 이 기도의 시각을 알리기 위해 교회에서 치는 종을 '앙제라스의 종'이라고 한다.

 미레의 명작 <晩鐘>에는 이 종소리를 듣고 기도하는 경건한 사람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 煉獄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있더라도 작은 죄가 있거나, 속죄를 다 하지 못하고 죽은 사람의 영혼은 연옥으로 가게 된다.

 단테는 <神曲>의 淨罪界에서 이 연옥에 관한 것을 三五曲으로 설명했다. 여기서는 천국에 들어가는데 적합하게끔 의인의 영혼이 정화되는 곳으로, 이 세상에서 다 이루지 못한 죄값을 치를 때까지 의인의 영혼이 고통을 받는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