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養名言

가정의 행복

如岡園 2006. 10. 3. 11:14

 가정을 지키고 잘 다스리는데 있어서 두 가지 훈계의 말이 있다.

 첫째, 너그럽고 따뜻한 마음으로써 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이 골고루 간다면, 아무도 불평하는 자가 없다.

 둘째는, 낭비를 삼가고 절약해야 한다. 절약하면 부족함이 없으리라.    <채근담>

 

 사람이 돈 있고 지위를 얻었을 때는, 품격을 지키기도 쉽다. 불우하고 역경에 서 있을 때, 그 품격이 시들지 않고 보전되어 있는 사람이 참된 품격의 소유자이다. 그러므로 불리한 환경에 놓여 있을 때일수록 몸을 조심해야 한다.    <채근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병이라 할 수는 없고, 대체로 생각하는 일이 많아서 정신의 소모가 심한 까닭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라! 세상에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근심할 것인가?

 의로운 일에 따르고, 이치에  바른 일에 좇을 뿐이다. 깨달은 사람일수록 그 마음 속은 아무런 일도 없이 잔잔하다. 만사를 '나'로부터 시작하지 말라! '나'라는 것이 앞서니까 생각이 많고, 때로는 이치도 자기에게 이롭도록 휘어잡으려고 한다. 나로서 움직이지 말고 하늘로서 움직이라! 좋아할 것도 없고 미워할 것도 없이,안되는 일을 하려고 하지 말고, 하늘의 뜻을 나의 뜻으로 삼고 움직이면 그만이다. 무엇을 자꾸 생각할 것인가?    <채근담>

 

 마음이 어진 사람은 비록 조그만 집에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 그의 마음은 평화롭고, 그의 얼굴에는 늘 화기가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악한 사람은 비록 고래등같은 큰 집에 살며 호의호식하여도 불행한 사람이다. 그는 늘 마음이 평화롭지 못하며, 그의 용모에는 쉴 사이 없이 사람을 경계하고 적대시하는 마음이 설레고 있는 까닭이다.    <채근담>

 

 영어의 행복이란 단어 "happiness"는 본시 옳은 일이 자신 속에 일어난다는 뜻을 가진 "happen"에서 나온 말이다. "행복"이란 글자가 가진 뜻과 같이, 그것은 그 사람 자신의 올바른 성과인 것이며, 우연히 외부에서 찾아 온 운명의 힘은 아닌 것이다.     <칼 메닝거>

 

 얼굴은 늘 단정하면서 침착한 태를 가질 것이며, 의복은 반듯하게 입고 흩어지지 않아야 한다. 또 걸음걸이는 조용하면서 활기가 있어야 한다.    <장사숙>

 

 남의 집에 가서 오래 머물러 있는 것은 스스로를 천하게 하는 것이다. 또 너무 뻔질나게 내왕하는 것은 오히려 친밀한 사이를 소원하게 한다.    <동양 명언>

 

 누구나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친구의 협조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인격의 안전을 기하지 못한다. 친척과 화목하고, 현인을 벗삼으며, 옛날 친구들을 잊어버리지 않았다고 하면, 사람의 덕은 돈후하게 되는 것이다.    <시경>

 

 물 있는 곳이 멀면 가까운 곳의 불을 끄지 못한다. 먼 데 아무리 좋은 친척이 있대도, 급할 때는 가까운 이웃만 못하다.    <동양 명언>

 

 자기가 입에 올린 말이면, 그 말에 충실하고 믿음이 있어야 한다. 열성과 진실로써 약속한 일을 행동에 옮기어야 한다.    <장사숙>

 

 남에게 은혜를 베풀 적에는 처음에 가볍게 하라!  만약 처음에 무겁고 나중에 가볍게 한다면, 그 은혜를 모르고 도리어 푸대접한다고 원망을 듣기 쉽다.    <채근담>

 

 아랫사람을 대할 때는, 처음에 오히려 위엄이 엄격하다가, 차차 친해짐에 따라 누그러지는 것이 좋다. 만약 반대로 처음에 누그러졌다가 나중에 엄격하게 한다면, 심하게 군다고 원망을 들을 뿐, 마음으로 따르지 않게 된다.    <채근담>

 

 육체의 피곤과 신경의 피곤은 불행의 원인의 하나이다. 그러나 심신의 피곤은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 대개 실제로 그만큼 피곤한 일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정신적인 어떤 잠재의식 때문에 몸이 피로한 것이 많다. 혹은 병이 나지 않을가 하는 생각같은 것도 하나의 잠재의식이다. 그러나 피곤을 극복하려면, 그러한 잠재의식부터 극복해야 한다. 피곤이란 그에 저항할수록 점점 저항력이 강해지는 것이니, 완만한 피로감은 이겨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조그마한 피로의 고비를 이기지 못한다면, 그 조그마한 피로 앞에 언제든지 길이 막혀버리고 말 것이다. 피로는 일로써 극복되는 수가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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