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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의 풍속.俗信 - 삼재/점복/안택/十二支日/嫁樹/제웅...

# 삼재(三災) 사람은 행운과 불운을 겪는데, 불운이 든 해를 액년(厄年) 또는 삼재년(三災年)이라 한다. 따라서 삼재의 해에 해당하는 사람은 액(厄)을 쫓고 삼재를 면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불행이 닥쳐온다고 전한다. 삼재란 해마다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이 아니라, 삼재에 해당하는 사람과 해당치 않..

歲時風俗 2008.02.09

브루터스 너까지도/발가벗은 임금님/반역이 아니고 혁명이다/나 죽은 다음

# 브루터스 너까지도 이 말은 믿었던 자가 자기를 배신했을 때, 즉 믿는 도끼에 발을 찍혔을 때 쓰는 말이다. 폼페이우스를 쓰러뜨리고 아시아를 정복한 시저의 권세는 당할 자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태도에 황제의 자리를 탐내는 기미가 엿보이자 그때까지 그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던 민중들 사이에..

페이터의 산문/이양하

만일 나의 애독하는 서적을 제한하여 2,3권 내지 4,5권만을 들라하면 나는 그 중의 하나로 옛날 로마의 철학자,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을 들기를 주저하지 아니하겠다. 혹은 설움으로, 혹은 분노로, 혹은 욕정으로 마음이 뒤흔들리거나, 또는 모든 일이 뜻같지 아니하여, 세상이 귀찮고, 아름다운 동무의 이야기까지 번거롭게 들릴 때, 나는 흔히 이 견인주의자(堅忍主義者) 황제를 생각하고, 어떤 때에는 직접 조용히 그의 을 펴본다. 그러면 그것은 대강의 경우에 있어, 어느 정도의 마음의 평정을 회복해 주고, 당면한 고통과 침울을 많이 완화해 주고, 진무(鎭撫)해 준다. 이러한 위안의 힘이 어디서 오는지는 확실치 않다. 모르거니와, 그것은 - "모든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네 마음에 달렸다." "행복한 ..

불후의 명수필 2008.01.26

납향(臘享)/제석(除夕)/구세배(舊歲拜)/대청소/수세(守歲)

# 납향(臘享) 음력 12월을 납월(臘月)이라고 하며 보통 섣달이라고 부른다. 이 달에는 납향이 있다. 납향은 동지로부터 세번째의 미일(未日; 금년은 1월 20일)로 정해져 있으니, 이 날에 묘(廟)와 사(祠)에서 대향사(大享祀)를 지냈다. 납향날 밤에 농촌에서는 새잡기를 한다. 두서너 사람이 패가 되어 그물..

歲時風俗 2008.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