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事熟語 神話傳說 172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메이플라워의 맹세/만물은 流轉한다/나는 생각한다.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제레미 벤덤은 그의 저서 '도덕입법 원리서설'에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야말로 도덕 및 입법의 기초이다.'라고 했는데 이 말은 그의 공리주의를 요약한 것으로 유명하다. 벤덤은 공리주의적인 철학자로서 이름이 있을 뿐만 아니라 법률학 윤리학 경제학에도 밝았다. 그는..

곡학아세 /옥석혼효 /백년하청 /기호지세 /어부지리

# 곡학아세(曲學阿世) 스스로 믿는 학설을 굽혀 세상의 속물들에게 아부한다는 말이다. 한의 무제는 왕위에 오르자 곧 천하의 인재를 찾았거니와 먼저 아흔살 난 시인 원고생(轅固生)을 불러 들였다. 그는 강직한 선비였기에 무제 측근의 어용학자들이 그를 중상하였다. "폐하, 그 따위 늙어빠진 촌뜨..

로마는 하루아침에/로마는 세번/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루비콘 강

#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사업이 일조일석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할 때 곧잘 쓰이는 이 유명한 말은 스페인의 작가 세르반데스가 지은 '돈 키호테'에 나온다. 로마는 티베리스 강변의 조그만 도시국가에서 출발하여 이탈리아 반도를 정복, 마침내 지중해 주변을 모두 지배..

3퍼센트의 진실/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인간은 만물의 척도/자유여 너...

# 3퍼센트의 진실 경구(警句)의 대가 리히텐베르크(1742-1799)가 한번은 1년치의 신문을 한 데 엮어 한 권의 책처럼 처음부터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전체의 인상을 파악하려는 것이다. 아마도 신문의 축쇄판(縮刷版)을 맨 먼저 필요로 한 사람이 그였던 모양이다. 그는 신문을 끝까지 훑..

행주치마/강강수월래/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술잔 깨뜨린 건 파맹의 뜻

# 행주치마 여자들이 일할 때 막 입는 튼튼한 베 치마를 행주치마라고 하는데 여기엔 이런 연유가 있다. 임진왜란 때 광주목사(光州牧使)로서 전공을 세운 권율 장군은, 이어 전라감사로 임명을 받아 군대를 이끌고 북상해 왔는데 때마침 왜군은 명나라 대군에게 밀려 후퇴하여 서울로 집결하던 때였..

시지포스의 바위/탄타로스의 갈증/프로크라테스의 침대/사이렌

# 시지포스의 바위 시지포스는 희랍신화의 무한지옥(無限地獄)에서 벌을 받고 있는 죄인 가운데서도 탄타로스와 더불어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존재이다. 그가 하는 일이란 가파른 비탈길에서 커다란 바위를 밀어 올리는 것으로, 있는 힘을 다하여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리면 바위는 다시 아래로 ..

브루터스 너까지도/발가벗은 임금님/반역이 아니고 혁명이다/나 죽은 다음

# 브루터스 너까지도 이 말은 믿었던 자가 자기를 배신했을 때, 즉 믿는 도끼에 발을 찍혔을 때 쓰는 말이다. 폼페이우스를 쓰러뜨리고 아시아를 정복한 시저의 권세는 당할 자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태도에 황제의 자리를 탐내는 기미가 엿보이자 그때까지 그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던 민중들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