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타고는 멸망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로마는 기원전 6세기 경부터 공화제를 채택, 차츰 세력을 더해 갔다. 265년에 이르러서 이탈리아 반도의 통일을 완성했는데, 그 결과 당시 지중해의 최강국이었던 카르타고와의 사이에 격심한 충돌을 일으키게 되었다. 카르타고는 해양민족이었던 페니키아인이 북아프리카의 한 모퉁이에 植民하여 건설한 소수 전제의 국가로, 또 상업국으로 번영을 자랑함과 아울러 그 당시로서는 최대의 해군력을 누리고 있었다. 시실리섬의 이탈리아인이 시라쿠사의 압력을 받자, 처음에는 카르타고에게, 후에는 로마에게 구원을 청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두 나라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이것이 포에니 전역의 시작이며 이후 두 나라는 세번에 걸쳐 숙명적인 대결을 되풀이 하게 되었다. 제1차 포에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