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의 비망록에서(3) 의지가 없는 선량이라는 것, 그리고 순수하다는 것, 그런 것은 때에 따라서 방종과 무책임에 흐르기 쉽고 죄를 저지르기 쉽다. 죄라고 하는 것은 그들에게 있을 수 있는 불장난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그들 자신의 마음에 대한 책임을 말한다. (표류도) 양심이란 손끝의 가십니다. 빼어.. 여강의 글B(논문·편글) 2018.10.09
젊은날의 비망록에서(2) 사람에겐 누구나 과오가 있는 법이야 (Some like it hot) 누구를 막론하고 제각기 생활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서로 엇갈리고 끊겨지고 하지만, 칫솔이나 면도칼처럼 남에게 빌려 줄 수 없는 화장도구와 같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것이다.(자유의 길) 감정의 눈물은 理性의 조소거리(로미오와.. 여강의 글B(논문·편글) 2018.08.19
젊은날의 비망록에서(1) 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 1933년 아돌프 힛틀러 나치스 政權을 確立. 1960년 1월 4일 알벨 까뮈 死亡. In short, we all go through life, wearing spectacles coloured by our own tastes, our own calling(직업), and our own prejudices. -Gardiner Let me see. -글쎄요. Foot prints on the sands of time. -시간의 모래벌 위에 남긴 허무한 인생.. 여강의 글B(논문·편글) 2018.08.07
한글날/한글 창제의 동기와 경과/역사적 의의 # 한글날 매년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의 우수성을 선양하고, 세종의 성덕과 그 위업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 <훈민정음>원본의 말문(末文)에 적힌 '正統 11년 9월 上澣을 근거로 하여, 정통 11년은 세종 28년. 음력 9월을 양력으로 환산하면 10월, 上澣은 上旬이니 상순의 마지막 날.. 여강의 글B(논문·편글) 2017.10.08
한국 동물우화의 소설적 변용/논문 한국 동물우화의 소설적 변용(變容) 인도의 판차탄트라, 그리스의 이솝우화에까지 뿌리를 두고 있는 우화(寓話)는 한국문학에서도 <龜兎說話>를 비롯한 민담이나 가전(假傳) 형식의 단형서사문학(短型敍事文學)에 수용되어 널리 원용되어 왔다. 처음에는 단순 형태의 서사체이던 이 .. 여강의 글B(논문·편글) 2016.07.09
계녀가(誡女歌) 誡女歌 계녀가는 조선 후기, 영남지방 규방가사(閨房歌辭)의 한 갈래로 시집가는 딸에게 시집살이 규범을 가르칠 목적으로 지어진 가사의 총칭이다. 계녀가의 작자는 일반적으로 사대부 부녀층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시집가는 딸을 교훈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출되는 것이.. 여강의 글B(논문·편글) 2014.06.06
<순오지>의 속담(2) <순오지>의 속담(1)에서 이어짐 *공든 탑이 무너지랴 *오래 앉아 있는 새 화살 맞는다 - 안일에 젖어 피할 줄 모르는 자는 화를 당하게 됨을 말한다. *무덤 앞에 이르러야 말이 사그러진다 - '관 뚜껑을 닫아야 일이 판정된다'는 뜻이다. *새끼를 기르던 골짜기는 호랑이도 돌아본다 - 사.. 여강의 글B(논문·편글) 2013.12.01
<순오지>의 속담(1) 속담(俗談)의 유래는 옛날 부터다. 증씨(曾氏)의 전(傳)에는, '사람은 자기 자식의 나쁜 점을 알지 못하고, 자기 곡식의 싹이 큰 줄을 모른다'는 말이 있고, 태사공의 소진전(蘇秦傳, 사마천의 사기에 있음)에는, '차라리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소 밑구멍은 되지 말라.'는 말이 있고, 가의(賈.. 여강의 글B(논문·편글) 2013.11.21
한국 고소설의 敎示的 기능 / 論文(발췌) 1.서론 한국의 고소설은 비도덕적인 내용으로 世道를 萎靡케 하고 허구적인 傳奇性으로 史實을 왜곡 혼미케 한다는 부정적 관점과, 破閑 博聞의 資로서의 博學性과 勸懲의 資, 警世의 鐘으로 삼을 수 있다는 긍정적 관점에서, 이율배반의 모순과 자가당착 가운데서 성장하여 왔다. 문학.. 여강의 글B(논문·편글) 2013.01.18
토끼전의 골계성과 현실 인식 토끼전은 전승되던 동물우화담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설적 효과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동물우화소설이다. 한국의 동물우화로 수용된 <삼국사기> 속의 '龜兎說話'는 "동해 용녀가 병을 얻어 토끼의 간을 얻고자 하였는데 용왕에게 자청하고 나선 거북이 육지에 나와 토끼.. 여강의 글B(논문·편글) 201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