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落穗 12

발리의 하늘 바다 사람

'발리에서 생긴 일'! 이런 TV 드라마 제명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나는 시청을 하지 않아 내용을 잘 모른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제목 이름이 좀처럼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것은 그러구러 6년 전 발리를 여행했던 이력이 있었던 인연 때문인 것 같다. 또 우리 여행팀이 그 해 해외여행 목적지를 동남아로 잡아놓고, 굳이 발리를 포함 시키자는 의견에 적극 찬동을 한 것도, 청춘 시절에 본, 발리를 무대로 한 뮤지컬 영화 에서 느낀 낭만적 인상 때문이었다. 여행은 인생의 한 즐거운 예술이다. 그날그날의 생활이 인생의 사업이라고 한다면, 그 인생의 무거운 의무에서 잠시 해방되는 자유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여행인 것이다. 그리하여 어떤 이는 생활과 여행을 문학에 비유하여, 생활이 인생의 산문이라면 여행..

旅行落穗 200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