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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역사와 逸話(4), 다모크레스의 칼/너 자신을 알아라

# 다모크레스의 칼 시실리 섬의 도시국가 시라쿠사의 왕 메이오니시우스의 신하 가운데 다모크레스라는 자가 있었다. 그는 왕에게 영합하기 위해 언제나 왕의 행복함을 찬양했다. 그러자 어느날 왕은 다모크레스를 보고 말했다. "네가 항상 부러워하여 마지 않는 왕의 자리에 하루 동안만 앉아 보아라." 다모크레스는 왕의 호의에 감사하며 왕좌에 앉았다. 눈앞에는 산해진미가 그득히 놓여 있었다. 문득 천정을 쳐다보니, 머리 위에는 날카로운 칼이 한가닥 머리칼에 매달려 드리워져 있었다. 다모크레스의 감격은 금시 공포로 변했고, 왕좌에 앉아 있는 동안은 산 것 같지 않았다. 이 전설은 말할 것도 없이 권력의 자리란 결코 겉보기처럼 좋기만 한 것이 아니고 항상 위기에 직면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스코틀란드의 민속학자 프..

서양의 역사와 逸話(3), 우리는 명령을 지켜 이곳에 왔다

# 우리는 명령을 지켜 이곳에 왔다. 기원전 500년 경 - 페르샤는 동쪽에는 인도 국경으로부터 서쪽에는 에에게해에 이르기까지 영토를 장악하고 있었다. 동양의 漢, 唐에 필적할 만한 고대 유수의 大帝國이었다. 한편 그리스는 그리스 반도의 끝을 차지하고 있는 小民族에 지나지 않았다. 그나마 개개의 도시는 독립된 주권을 가진, 소위 도시국가(포리스)로 분립되어 있었다. 그러나 도시국가의 내부는 그 당시로 보아서 놀라울만큼 민주정치가 행해졌고, 고도의 문명이 꽃피고 있었다. 그리스는 소아시아의 이오니아에 미레토스를 비로산 식민지를 건설했었으나 폐르샤의 서쪽으로 뻗어날수록 그들 도시도 말려들고 말았다. 그러나 정치의식이 높은 그리스인은 페르샤의 중앙집권적 지배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켰다. 이 반란을 페르샤군..

西洋의 歷史와 逸話(2), 악어의 눈물/스파르타 敎育

# 악어의 눈물 세익스피어의 , , 등을 떠들어 보면 '악어의 눈물'이란 말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당시의 문헌 을 보면 다음과 같은 귀절이 있다. "만약 악어가 물가에서 사람을 발견한다면 가능한 이를 죽이고, 그 후 그를 위하여 눈물을 흘리며 잡아 먹을 것이다." 세익스피어는 이 귀절에서 借用해서 썼다는 설이 있다. '악어의 눈물'이란, 말하자면 거짓 눈물을 뜻하며 그 악어는 위선의 상징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악어의 논법'이란 말을 들지 않을 수 없다. 고대 이집트의 전설에서 유래된 말이다. 나일강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악어가 잡아갔다. 그의 아버지(혹은 어머니)는 자식을 돌려달라고 애걸했다. 그때 악어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아이를 돌려주겠는가. 안돌려 주겠는가. 그 물음에 대답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