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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범벅 타령 / 오갑순

출처 : 莊安글쓴이 : 장안 원글보기메모 :  범벅타령은 경기 지역에서 불리운 잡가의 하나로, 어떤 여인의 자유분방한 행동을 엮어 나가다가 나중에는 자기의 과오를 통절하게 느끼고 자진(自盡)하게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사를 요약하면 "어리야 둥글 범벅이야/둥글둥글 범벅이야/누굴 잡술 범벅이냐/이도령이 잡술 범벅인가 김도령 잡술 범벅이지/이도령은 멥쌀범벅 김도령은 찹쌀범벅..."으로 시작하여 외설적이고 방탕한 여인의 행실을 노래하다가, "이월 개춘에 시래기범벅/삼월 삼일에 쑥범벅/사월 파일에 느티범벅/오월 단오에 수리치범벅/유월 유두에 밀범벅이요/칠월 칠석에 호박범벅/ 팔월 추석에 송편범벅/구월 구일에 귀리범벅/시월 상달에 무시루범벅/동짓달에는 새알심범벅/섣달에는 흰떡범벅/정월에는 꿀범벅/열두 가..

音으로 樂한다 2009.02.01

조강지처/ 관포지교/ 해로동혈/ 월하빙인/ 천의무봉

# 조강지처(糟糠之妻) 조(糟)는 재강이요, 강(糠)은 겨이니 가난하여 조잡한 음식을 먹으며 살던 아내를 '조강지처(糟糠之妻)'라 한다. 후한의 세조가 된 광무제는 홀로 된 누나 호양공주(湖陽公主)가 진작부터 대사공(大司公) 자리에 있는 송홍(宋洪)에게 뜻이 있음을 알고 있었으나 송홍에게 직접 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