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417

七月 七夕

# 칠석(七夕)/견우 직녀 음력 7월 7일(2021년은 陽曆8월 14일)을 七夕이라 한다. 이 날이 되면 牽牛와 織女가 까막까치들이 놓은 烏鵲橋에서 한 해에 한 번씩 만난다고 한다. 이에 대한 전설은 중국에서 전래된 것이다. 周 나라에서 漢代에 걸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로 윤색되어 왔다. 칠석날 견우와 직녀의 전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하늘과 땅을 다스린다는 옥황상제에게 어여쁜 딸 직녀가 있었고, 옥황상제의 궁전과 은하수를 사이에 둔 건너 쪽에는 견우라는 젊은이가 있었다. 옥황상제는 이 젊은이가 착하고 부지런하며 농사 일에 열중함을 인정하여 자기 딸과 결혼을 시키기로 하였다. 그런데, 이 젊은이들은 너무나 사이가 좋아 사랑에 빠져서 자기들이 맡아 하던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 열심히 베만 짜던..

歲時風俗 2021.08.06

基督敎의 說話(7), 先知者가 고향에서 환영받는 자 없다/太初에 말씀이 있었다/가나의 婚禮

#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받는 자 없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누가복음 4장 24절) 이것은 예수가 갈릴리에서 한 설교 중에 있는 말이다. 여기서 예수는 구약의 예언자, 특히 엘리야와 엘리사가 같은 나라 사람이 아닌 이방인을 위해 기적을 행한 것을 말하고 있다. 그것은 헤브라이 사람들이 복음을 거부함으로 해서 그것이 이방인의 손에 넘겨지리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 말을 들은 갈릴리아 사람들은 크게 분노해서 예수를 마을에서 쫓아내려고 했다. 이 귀절은 뛰어난 사람이 왕왕 고향땅에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할 때 쓰여진다. # 太初에 말씀이 있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신..

젊은날의 비망록에서(35)

現代思想 思潮의 沿革 니힐리즘(막연한 현대적 감각) 20세기는 혼돈의 시대((Chaos)이다. 이 혼돈의 세계에서 현대인은 모두 막연한 허무적 감정에 사로잡혀 있으며 그의 표정, 삶의 모습, 생활감정, 생활기본, 생활태도, 나아가서는 현대인의 인생관, 세계관의 기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 니힐리즘이며 이것이 바로 현대의 세대적 감각인 것이다. 고대희랍(B.C 50)--중세 르네상스--니체(구라판 니힐리즘) 기분적 니힐리즘---니체가 "왜?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잃어버리는 것이 니힐리즘이다."라고 말했듯, 이는 '왜 사느냐'는 삶의 목적을 상실하고, 신념을 상실하고 그리고 기독교의 절대적 가치체계가 붕괴함으로 말미암아 신앙에 의한 안정까지 상실하여, 전쟁의 공포와 더불어 현대의 불안의 한 이유가 되었다. 문학..

노력과 피곤- 잠과 휴식을 적당히

몸이 피곤하면 육체가 노곤할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괴로운 상태에 빠진다. 다시 말하자면, 피곤하기 때문에 고민이 스며드는 것이다. 의학상으로 보더라도 피곤은 추위와 더위, 그리고 병에 대한 신체적인 저항력을 약하게 만든다. 또 정신병 학자는 말하기를, 사람이 피곤하면 공포와 고민의 감정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킨다고 하였다. 가슴이 떨리고 머리가 아찔하는 따위는 피곤에서 오는 수가 많다 그러기 때문에 피곤한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곤을 물리치면 아울러 고민을 물리칠 수가 있다. 과로한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일을 하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 편안히 쉰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효과 있는 약이다. 신경 과민에서 오는 어떤 심적 불안이나 초조, 그리고 감정에서 오는 마음의 동요 같은 것도 푹 쉬고..

敎養名言 2021.07.14

佛陀, 그 說敎의 實踐(3), 彈琴의 比喩/雪山이 黃金으로 바뀐다 해도/기쁨을 음식삼아 살다

# 彈琴의 比喩 한때 붓다는 摩竭陀국의 서울 王舍城 부근의 靈鷲山(기자꾸타)에 있었다. 그 무렵에 靈鷲山에 가까운 한적한 숲속에 守籠那(쏘나)라는 비구가 修行을 하고 있었다. 그의 수행 태도는 무척 가혹했으나 좀처럼 깨달음의 경지에 이를 수가 없어 바야흐로 그의 심중에 迷妄의 싹이 움트고 있었다. "나는 이렇게도 모질게 수행을 하고 있다. 붓다의 제자 중에도 나처럼 열심히 수행하는 자는 없을게다. 그렇지만 나는 곧장 깨달음의 경지에 이를 수가 없으니 웬 일인가 차라리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게 옳을지도 몰라. 우리집에는 재산도 있다. 그 정도의 재산이 있다면 얼마라도 행복한 생활을 할 수도 있다. 어쩌면 나는 이 길을 버리고 세속의 생활로 돌아가는게 옳을지도 몰라." 붓다는 守籠那의 마음을 알고 그를 찾아 ..

신혼폐학(新婚廢學)/기부투심(妓夫妬甚)/유여송이(猶如松栮)

# 신혼폐학(新婚廢學, 신혼에 학문을 폐하다) 성주에 한 선비의 아들이 있어 新婚한 후에 新情에 빠져 거의 학문을 폐하거늘, 그 아비가 타일러 가로되, "젊었을 땐 色을 경계할 것이다. 하물며 남녀의 교제에 있어 정에 끌려도 有別이라야 이에 家道를 이룰지니, 마땅히 서울에 유학하여 家門을 입양하라." 그 아들이 인사하고 집을 떠나감에 이웃집에 숨어 매일밤 담을 넘어 가만히 그 처를 보고 다니더니, 젖어미가 늙은이에게 고해 가로되, "집안에 크게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아드님이 서울로 가신 후 신부가 외인과 더불어 사통하여 밤마다 흔적이 은근하니, 마땅히 빨리 조처하십시오." "실지로 보았느뇨?" 하고 의심하고 있던 차에 하루는 유모가 흔적을 잡고 늙은이에게 아뢰되, "남자가 지금 담을 넘었습니다." 늙..

젊은날의 비망록에서(34)

現代思潮의 沿革 삶의 哲學(非合理的인 直觀哲學) 쇼펜하우어(獨).....맹목적 생존의지의 철학자. 生哲學의 始祖. 부정적 태도 니체(獨).....긍정적 태도. 善이란 권력에의 의지를 말하며 악이란 인간의 나약에서 오는 것. 약자에 대한 사랑과 동정이란 인간의 삶을 부패시키는 기독교적 노예 도덕이다. 베르그송(佛)......주관과 객관, 나와 세계, 나와 신과의 분열을 극복하려고 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 딜타이......정신적 여러 현상의 경험 과학을 기초적으로 확립하려 했으며, 자연 과학에 대하여 정 신과학을 방법론적으로 확립하려 함. 헤겔의 이상주의, 主知主義를 반대하고 形而上學 에 관하여 생의 내면적인 직접적 체험에 기초를 둔 생의 철학을 주장. 슈바이처(獨).....合理的 主知的 理智的 生의 哲學..

기독교의 설화(6)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處女 마리아/受胎告知

#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모세는 사람이 만일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았을 때는 그 생명으로 이를 보장하고 눈을 상하게 했을 때는 눈으로, 이를 다쳤을 때는 이로 갚으라는 법을 만들었다. 그러나 예수는 그런 방법으로는 원한이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비록 법일지라도 복수라는 것을 인정치 않았다. 모든 것을 慈悲로써 해결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약한 자를 대적치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 편 뺨을 치거든 왼 편도 돌려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

죄악을 수단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

그대가 순진하고 맑고 결백한 마음을 간직했다면, 열 개의 진주 목걸이보다도 더 그대 행복을 위한 빛이 될 것이다. 그대가 비록 지금 불행한 환경에 있더라도 만약 그대 마음이 진실하다면 아직 힘찬 행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진실한 마음에서만 인생을 헤어날 힘찬 지혜가 우러나오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대가 지위 있고 지식이 많기로, 인간의 진실을 잃는다면 그 지위도 지식도 그대의 몸에 붙지 못할 것이다. 누구나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좋다. 그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利慾 앞에서 한 걸음 물러 설 줄 알아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이욕에 눈이 어두워지고, 드디어는 남을 해하여 자기 자신을 망치는 비탈로 떨어지기 쉽다. 옛날에 매우 의가 좋은 형과 아우가 있었는..

敎養名言 2021.06.03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우주의 지배적 이성에 대하여 미덕과 악덕의 중간에 놓여 있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말고 성실과 겸손으로 자기를 빛내라. 인류를 사랑하라. 신에게 순종하라. 어떤 사람은 말한다. "법칙이 만물을 지배한다"고. "법칙이 만물을 지배한다."는 사실만 명심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고통에 대하여. "참기 어려운 고통은 넋을 잃게 한다. 그러나 오랫 동안 지속되는 고통은 참을 수 있다." 정신은 스스로를 지킴으로써 平靜을 유지하며 지배적인 이성은 고통 때문에 해를 입지 않는다. 그러나 고통에 해를 입는 부분[육체]은 그 고통에 대하여 각자의 의견을 토로하는 것이 좋다. 아티스테네스의 말. "선한 일을 하고 비난을 받는 것은 왕자다운 일이다." 얼굴은 정신의 명령을 좇아 온순하고 단정하고 침착하면서도, 마음은..

불후의 명수필 2021.05.26